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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주엽맛집] 고양시 도다리 맛집, 갯마을 회 세꼬시

먹은 거

by 줌잇센터장 2025. 3. 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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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오는 것을 아는 것은 제철 생선 때문이지 않을까요

예, 저는 그렇게 생각할 만큼 회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놓칠 수 가 없지요. 

 

봄도 다리는 생선

봄도다리입니다.

 

쑥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봄 생선의 대명사죠. 

 

하지만 오늘은 세꼬시로 즐겨보시죠. 

 

100%내돈내산 오늘의 식당, '갯마을 회 세꼬시'입니다.

 

네이버 지도

갯마을세꼬시

map.naver.com

상호: 갯마을 회 세꼬시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93 문촌마을12단지아파트
주차: 가능

 

 

여기는 사실 바로 옆에 홍어, 과메기 맛집도 있습니다.(이건 나중에 포스팅할게요)

자, 요즘 봄이 왔음을 느낀 술꾼은 죄다 모인건지 줄을 벌써 서고 있습니다. 

 

 

들어가면 큼지막하게 보이는 메뉴판에 저희는 '모둠세꼬시'를 골랐습니다. 

도다리만 먹으면 물리니까요. 

모둠세꼬시를 고르면 아나고+광어+도다리가 세꼬시로 나옵니다. 

 

 

자, 역시 횟집은 밑반찬이죠. 

별로 특별할 것 없지만 좀 아쉬운게 있습니다. 

콘버터가 유료라는 사실입니다.(2,000원)

사실 저 음식이 원가가 높진 않지만 손이 꽤 많이 가는걸로 알고 있어서 요즘 유료로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더라구요. 

다만, 다른 곳 보다 크기가 매우 작은데... 유료라는게 특히나 아쉽더라구요. 

제손이 왕손이 아닌데 말이죠

 

아, 그리고 초밥. 

그냥 주는 허접한 초밥 아닙니다. 

꽤나 맛있는 초밥입니다. 

회도 좋고, 밥도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신선한 회가 캐리하는 느낌. 

저는 언제나 맥주파!

 

자, 주인공 등장입니다. 

초록색 성게랑 같이 주시네요.(?)

 

왼쪽부터 아나고, 광어, 도다리입니다. 

세꼬시를 못드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드실 수 있는 연한 세꼬시입니다.

 

특히 의외로 아나고가 굉장히 달큰한 맛을 가지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광어가 제일 별로였습니다. 

도다리는 뭐, 제철이고 주인공인걸요.

신선한 채소에 막장과 마늘을 올려 먹으면 정말 너무 맛있죠. 

깻잎향을 뚫고 쌈장의 단짠이 느껴지다가

씹으면 씹을 수록 고소하고 달큰한 맛이 올라오고 

마지막에 마늘의 알싸함이 혀를 때리면서 마무리를 하죠. 

 

개인적으로 아나고는 초장, 간장

도다리는 간장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리고 쑥국을 먹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아니, 파워레인저도 레드가 주인공이고

뭐... 또 생각나는 같잖은 변명이 없지만

매운탕 안먹으면 너무 서운하잖아요. 

 

그래서 그냥 매운탕 시켰습니다. 

 

매운탕은 매우매우 깔끔한 맛

자극? ㄴㄴ

 

그런 것보다 생선 육수 특유의 맛이 느껴질 만큼의 깔끔함 위주의 국물이었습니다. 

건더기에 살이 뭉텅이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8,000원에 이정도면 가성비 좋은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회가 은근 느끼한데, 마무리로 제격이죠. 

 

총평
<맥주가 4천원인 괜찮은 동네 세꼬시집. 초보자 대환영>
맛: 3.7
가격: 3.7
인테리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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